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튿날인 어제, 검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사단의 전면 복귀와 친문 성향 검사들의 좌천이라는 분석이 우세한데요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윤석열 사단의 복귀입니다. <br /> <br />공석인 검찰총장직을 대행할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이원석 제주지검장. <br /> <br />그리고 함께 검찰 내 빅 3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에 각각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,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면면을 살펴보면, 고검장급인 대검 차장으로 승진한 이원석 제주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당시,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지내며 근거리에서 윤 대통령을 보필했던 '친윤' 검사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또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 임명된 송경호 검사는 2018년 특수2부장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수사를 담당했고, 2019년 승진했지만, 조국 전 장관 일가 사건을 맡아 수사한 이후, 여주지청장, 수원고검 등으로 좌천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진한 신자용 송무부장은 국정농단 특검 시절부터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고, 최근 한동훈 장관의 인사청문회 준비단 총괄팀장을 맡았던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문재인 정부 시절 '친정권' 검사로 불리던 인사들의 좌천도 눈에 띄는데요. <br /> <br />한동훈 장관이 좌천됐던 한직으로 대거 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된 이성윤 서울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, 당시 채널 A 사건으로 고발된 한동훈 장관에 대해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는 수사팀의 보고를 9차례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엔 한동훈 장관 포함 윤 대통령 측근 검사를 대거 좌천시킨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된 이정현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과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은 추미애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의 갈등 국면에서 검찰 내 윤 대통령 징계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'친문' 검사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에 대해 비판 의견을 냈던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. <br /> <br />이번 한동훈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측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 내 윤석열 라인을 저격하기도 했는데요. 이번 인사에서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으로 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는 최근 법안 통과 과정에서 검찰총장, 대검 차장검사 등의 사표 제출로 지휘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1915110967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